거룩하신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무술년 무더운 여름도 가고 어느덧 가을이 왔습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불자님들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부처님전에 기원합니다. 

 

 

  옛 스님들께서는 불탑(佛塔)을 세워 운주사를 불국토로 만들고자 하셨습니다.  불국토는 부처님의 나라로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나고 죽음이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말합니다. 부처님 한 분, 불탑 하나를 세우면서,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 나기를 간절히 기도 하셨습니다. 너와나, 부자이거나 가난하거나,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불탑을 세웠습니다. 그러한 선사님들의 뜻을 받들어 저와 운주사부대중은 수행정진하면서 불자님들의 신행생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운주사의 불탑이 천불천탑(千佛千塔)이 되는 날 불국토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운주사는 불자님들의 신행공간이고 출가자들이 수행하는 곳입니다. 고통 받는 모든 중생들이 함께하는 도량이고, 끊임없는 정진을 통해서 번뇌와 미혹을 해탈(解脫), 열반(涅槃)으로 바꾸는 곳입니다.  생존경쟁에 지친 불자님들께서는 운주사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하시기 바랍니다.

 

  고요한 운주사의 산책로를 걷다보면 돌 다듬는 장인의 정소리가 들리고, 각각의 불탑은 저마다의 사연을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도량 풍광으로 인해 창조적인 영감을 얻고자 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고, 외국인들도 한 번 쯤 방문하고 싶은 한국의 명소로 운주사를 꼽고 있습니다. 운주사 사부대중은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천불천탑 운주사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저와 사부대중은 운주사가 천하제일 기도도량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운주사에 오셔서 와불전에 참배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한 바대로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불기 2562(2018)년 천불천탑 운주사 주지 연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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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인사말  (0) 2017.09.11
Posted by 운주사 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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