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사 공양 맜있어요?

지리산 야생국화차 일품이죠? 


 

 

Posted by 운주사 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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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부 2018.01.16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잊을 수 없는 침묵 속의 고요!!!!!!!

    버스마저 폭설 때문에 고개를 넘을 수 없다하여 도암마을까지밖에 운행을 못한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천불천탑이라는 말에 유혹되어 운주사를 찾겠다는 용기를 내었다. 도암마을에서 내려 혼자서라도 넘겠다는 생각으로 도전을 한 중생의 용기를 부처님께서 갸륵하게 생각하셨는지 마음씨 좋은 운주사 쪽으로 가는 마을 주민의 도움을 받아 운주사를 찾았다. 눈 덮인 산사를 찾으니 침묵 속의 고요만이 산사의 분위기를 말해주고 있었다.
    주지스님과의 차담, 눈 덮인 와불을 찾았지만 눈 속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눈 속에 누워 계실 부처님을 상상하는 즐거움이 더 큰 것 같았다. 산 위에서 바라 본 눈 덮인 산사의 고요는 침묵 속의 요동을 느낄 수 있었다.
    산사에서 미리 찾은 책벌레를 운영한다는 전선생님과 템플스테이를 담당하시는 분과 저녁식사 후 밤늦게까지 나눈 세상사는 이야기, 이른 아침의 고요를 흔드는 타종소리, 나도 모르게 이끌린 아침 예불은 잊을 수가 없다.
    이튿날도 폭설 때문에 차량이 운행하지 못한다고 하여 서울에서 약속된 행사가 있어 걱정을 하였는데, 주지스님이 광주까지 차를 태워 주시어 무사히 서울로 올라올 수 있었다.
    1박2일의 템플스테이이지만 긴긴 시간을 함께 한 것 같은 느낌이 든 잊을 수 없는 템플스테이였다는 생각이 든다.